
5~6월은 국산 마늘쫑이 제철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마늘쫑을 활용해 마늘쫑 장아찌를 담그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늘쫑 장아찌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간장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전처리 과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간장물을 끓이지 않고 비율대로 잘 섞어서 부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고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장을 끓이지 않는 대신 보글보글 끓인 소금물에 마늘쫑을 잠시 담가 수분을 빼고 아삭함을 살리는게 포인트입니다.
마늘의 꽃줄기인 마늘종은 마늘처럼 맵지 않으면서 마늘의 좋은 성분들은 그대로 들어있어서 여름철에 먹어야 되는 보약같은 식재료 입니다. 지금 마늘종을 준비해서 장아찌로 담궈두시면 이 보약같은 마늘쫑을 일년내내 먹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만들어보세요! 특히 날씨가 더워질수록 재료의 식감이 질겨지기 때문에 너무 덥지 않은 시기에 장아찌를 담궈두시기 바랍니다.
마늘쫑 장아찌 담그는 방법
준비재료
마늘쫑 손질 전 600g 손질 후 460g / 소금물(물500ml + 꽃소금이나 굵은소금 50ml) /
장아찌간장(물 1.5컵 간장1.5컵 설탕 1컵, 식초 1컵, 소주 1/4컵)
1컵은 종이컵 기준
마늘쫑 장아찌 담그는방법
마늘쫑 준비 및 손질
마늘쫑의 경우 날씨가 더워질수록 질겨지기 때문에 5월~6월초에 수확된 마늘쫑으로 준비해주는게 좋습니다. 이 때 재배된 마늘쫑이 수분감이 있고 섬유질이 단단하지 않아 마늘쫑 장아찌를 담궜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마늘쫑을 준비하였다면 물컹한 꽃대와 줄기 부분 중 단단한 식감이 나는 줄기 부분만 활용해서 장아찌를 담습니다. 줄기 끝에 거뭇한 부분은 1cm만 잘라서 버려주고 물컹한 콧대 부분도 잘라주세요! 이렇게 잘라내기 떄문에 넉넉하게 손질전 600g을 준비해줍니다.
이 후 먹기좋은 4~5cm 크기고로 잘라주고 깨끗한 흐르는 물로 세척해주고 채반에 바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소금물 만들기
준비된 재료가 500g 정도라면 소금물도 500ml 정도로 준비합니다. 물과 소금의 비율은 10:1 로 맞춰주고 소금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소금은 굵은소금 천일염이 적합합니다.
물 500ml와 소금50ml 를 냄비에 넣고 센불로 맞추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이 레시피의 특징은 뜨거운 소금물에 잠시 데치듯 담가두고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뜨거운 소금물에 데치면, 잡내도 잡을 수 있으면서 초록색 색감도 유지하고 아삭아삭한 식감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금물을 활용하여 수분도 제거되니 변질없이 저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물 부어주기
소쿠리에 오렬둔 마늘쫑에 소금물을 부어주어도 되지만 골고루 뜨거운물로 데치기 위해서 준비한 마늘쫑을 90도 정도 되는 소금물에 1분정도 담갔다가 건져주어도 좋습니다. 채반채로 뜨거운 소금물에 담궜다가 빼주면 골고루 데쳐지고 한번에 뺄 수 있어서 편합니다.
저장용기 소독하기
장아찌는 한 번 담궈두면 1년내내 먹기 때문에 유리용기를 열탕소독해서 보관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냆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주고 유리용기를 뒤집어 끓여줍니다. 5분정도 끓여주면서 뒤집어가면서 물기를 탁탁 털어주면서 사용하세요.
장아찌 간장 만들어주기
장아찌용 간장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장아찌 간장 재료(물1.5컵, 양조간장1.5컵, 설탕 1컵, 식초 1컵, 소주 1/4컵 1컵=종이컵)를 잘 섞어줍니다. 이 때 소주는 아삭함을 살려주고 천영 방부제 역활을 하고 자연스럽게 날라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끓여서 만드는게 아니라 설탕이 잘 녹을정도로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숙성 보관 방법
장아찌를 다 만들었다면 보관용기에 잘 넣어주고 실온에서 3~4일 정도 보관한 후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대향으로 만들고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3~4일 상온에서 숙성 후 간장물만 냄비에 부어주고 한번만 끓여주고 완전히 식힌 후 다시 부어주면 됩니다.숙성은 일주일정도 지나야 맛이 있으니 일주일정도 장아찌에 간장물이 벤 후 먹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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